단양 다래동산, 지역주민 초청 행사
단양 다래동산, 지역주민 초청 행사
  • 뉴시스
  • 승인 2015.02.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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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의 장애인복지시설 ‘다래동산(원장 김화수)’이 3일 지역 주민을 시설로 초청해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을 함께 했다.
지역 주민 등이 복지시설을 위해 각종 봉사를 하는 일은 잦지만, 복지시설이 지역 주민 초청 행사를 여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다래동산은 이날 이웃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설맞이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다래동산 장애인들의 댄스와 합창 공연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민속놀이와 공연을 함께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그동안 마을에 인접해 있어 방문해 보고 싶었지만, 장애인들이 사는 곳에 가도 되는지 몰라 망설였다.”며 “직접 와서 함께 해보니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정과 온기도 느꼈다.”고 했다.
다래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 거주공간을 지역사회와 분리하는 폐쇄적 시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책로, 물리치료실 등을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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