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토지경계 바로잡는다
충북 토지경계 바로잡는다
  • 뉴시스
  • 승인 2015.02.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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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토지 위치와 경계를 바로잡는 작업이 진행된다.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것대지구’를 비롯한 19개 지구 5307필지의 위치와 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의 대상 면적은 820만5000㎡다.
도는 9억 원을 들여 측량대행자 선정, 재조사·측량, 경계 확정, 사업완료 공고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밟아 연말까지 이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앞서 2012∼2013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한 도는 지난해 사업분량인 옥천 청성면 원각지구 등 11개 지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1910년 제작한 ‘도면방식’ 지적도를 ‘좌표방식’으로 최근 바꿨다. 이 때 일본에 있는 측량 원점이 남동쪽 365m로 변경됐는데,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렇게 탄생한 세계측지좌표로 국토의 위치를 바르게 표기하는 작업이다.
조병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경계분쟁과 같은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려면 ‘디지털 지적’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 사업이 끝나면 토지소유자 사이의 경계분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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