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공공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할머니 손맛’ 반찬 전문점이 밀려드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지역 6개 시니어클럽은 깻잎, 멸치볶음, 오징어젓갈, 무말랭이 무침 등 밑반찬부터 만두, 돼지갈비, 전, 삼색나물, 식혜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동그랑땡, 삼색전, 동태전, 버섯전 등 제사 음식과 함께 온정 간장, 된장·고추장, 청국장, 구이김, 수정과, 식혜도 생산한다.
청남시니어클럽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로 특화돼 있으며 청주시니어클럽은 500㎖ 더치커피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만두, 송편, 동그랑땡, 삼색전, 동태전, 버섯전, 나물, 탕국 등 차례 음식이 생산, 판매한다는 소식이 청주시민신문을 통해 소개돼 요즘은 주문 전화에 불이 나고 있다.
청주 시니어클럽이 생산하는 먹거리 재료 대부분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할머니들이 노련한 솜씨로 직접 만들어 손맛이 깊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맛있는 시니어클럽 노인들이 만든 먹거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