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는 2012년 50명, 2013년 70명에 이어 지난해 71명이었다.
지역 주택가격 상승으로 매월 지급금이 많아져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충북지사는 분석했다.
주택연금은 생활비가 부족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매월 연금처럼 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다른 연금과 달리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해도 그 배우자가 같은 금액을 평생 받을 수 있다.
충북지사는 이달부터 주택연금 가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연금 초기보증료율을 인하했다.
연금가입 시점에 한 번 내는 초기보증료율은 현행 주택가격의 2.0%에서 1.5%로 떨어졌다. 변경한 보증료율은 이달 가입자부터 적용하고, 기존 가입자는 소급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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