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장욱진 화백의 미술관 건립은 장화백이 태어난 동면 송용리에 미술관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부지의 땅값이 치솟자 소유자가 기부채납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부지매입을 연기군에서 확보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당초 장욱진 화백의 미술관 건립 부지는 동면 J 종친회에서 동면 송용리의 부지를 기부체납키로 해 미술관건립이 추진 됐으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기군민의 세금으로 매입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어 관계당국이 어려움에 놓여 있는 형편이다.
특히 연기군 동면일대는 행복도시 주변지역에 포함 돼있어 당초의 동면지역에 미술관건립을 할 경우 행복도시(세종시)의 관할 내 에 있어 앞으로 행정구역이 어떻게 구분될지 그것 또한 지켜 볼일이며 추후 주변지역에 위치함에 행복도시 건설청의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게다가 동면일대 주변지역이 행정도시(세종시)에 포함될 경우 자치단체의 관할구역이 달라 미술관의 운영, 관리는 물론 차후 군 예산의 과다투입 등 원인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많은 혈세투입으로 군민들의 우려의 소리 가 높아지는 것은 불 보듯 한 일이다.
또 연기군의 전체면적 52%를 행복도시에 내준 입장에 또다시 미술계의 거목인 장욱진 화백의 미술관마저 행정도시에 내줄 수 없다는 게 대다수의 연기 군민들의 뜻이다.
이에 미술을 하는 지역 주민 박 모 씨(45·연기군조치원읍 원리)는 “반쪽의 연기군지역을 볼 때 미술관건립은 장욱진화백의 고향인 동면에 건립 보다는 조치원지역에 건립 하는 것이 외지인과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관람을 할 수 있다”며 “장욱진화백의 연기군 동면이 고향이기 전에 연기군이 고향이다”라며 미술계의 거목인 장욱진화백의 미술관은 연기군의 8개 읍·면을 대표하는 조치원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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