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자동차 체납세액 징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세정과와 읍·면·동 직원 합동으로 자동차 번호판 영치팀을 구성해 수시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에도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영치를 추진해 160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했다. 지난 1월 말 현재 충주시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46억5000만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3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전재정 운영에 고질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성낙서 충주시 세정과장은 “앞으로 영치전담반을 계속해서 운영할뿐만 아니라, 고질 체납차량과 대포차는는 강력한 공매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자동차세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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