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구산마을, 전통체험마을로 육성
진천 구산마을, 전통체험마을로 육성
‘구산동 천년의 농경공동체와 농다리’ 주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뉴시스
  • 승인 2015.02.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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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문화원 등은 해마다 8월 개최한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올해는 4월로 앞당겨 치른다. 사진은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중 상여 건너기 행사. [사진 = 진천군청 제공]

진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를 보존한 문백면 구곡리 구산마을을 전통체험마을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24일 진천에서 열린다.
‘진천 구산동 천년의 농경공동체와 농다리’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농경사회 공동체 기반인 농업유산과 관련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진천군이 주최하고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재)환경생태연구재단, (사)지역사회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군은 지난해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된 ‘구산동 전통체험마을 조성 기본계획’ 일정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일본 국립 사가대(佐賀大) 이응철 교수가 ‘세계농업유산의 전통농업과 농촌공동체에 기반한 지역발전 전략’이란 제목의 기조 발제를 한다.
▲구산동마을 자원 아카이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지역사회연구원 김성균 박사) ▲구산동 농촌 생태문화마을 발전 방안(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 최진우 연구원)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국내외 모범 사례도 짚어본다.
▲일본 농업유산의 지역공동체 운영 및 지역 발전(일본 도쿄대 하야시 교수) ▲일본 농업유산의 경제적 효과 및 지역 발전(에코뮤지엄 카지하라 대표) ▲한국 농업유산 제도 및 향후 정책 방향(국립농업과학원 김상범 박사)이 발표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4억2000만 원(국비 3억3600만 원, 국비 8400만 원)을 들여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다리를 지켜온 구산마을을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마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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