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무료 영화상영일 목요일로 변경
단양, 무료 영화상영일 목요일로 변경
  • 뉴시스
  • 승인 2015.0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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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군민의 문화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시행해 온 ‘수요시네마’를 3월부터 ‘목요시네마’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극장이 없어 영화 관람이어려운 군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2012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수요시네마’를 운영했다.
올해는 군민의 접근성을 더 높이기 이해 이 무료 영화상영일을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변경 운영한다. 그동안 수요시네마에서는 극장가에서 흥행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엄선해 상영했다.
지난해는 1월 가족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을 시작으로 용의자·수상한 그녀·우아한 그녀·역린·끝까지 간다·루팡3세 vs 명탐정코난·앳지오브투모로우·군도·해적·타짜-신의 손·명량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여줬다. 그 결과 모두 6350명의 군민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했다.
무료시네마를 관람한 군민들은 최신 영화도 감상하고 가족이 함께 관람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군은 올해 관광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관광객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단양 나루공연장에서 야외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농번기인 7·8월에는 농촌으로 찾아가서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도 검토 중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올해도 최신 흥행영화를 엄선해 상영할 계획”이라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은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하는 날로 정해 문화갈증도 해소하고, 가족애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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