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과 공존’ 청주공예비엔날레 시동
‘확장과 공존’ 청주공예비엔날레 시동
70억 투입… 오는 9월 6일~10월 25일까지 개최
  • 뉴시스
  • 승인 2015.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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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가 올해 행사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
이승훈(청주시장) 조직위원장은 26일 브리핑에서 “9회째인 올해 공예비엔날레는 지난 9년의 행사를 돌아보고 공예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점검하는 의미에서 ‘확장과 공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공예비엔날레는 첨단 과학기술로 인해 생겨난 신소재와 혁신적 기법이 장인 정신과 만나고 새로운 미래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공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의 주제는 ‘Hands+, 확장과 공존’이다. Hands에 +를 붙여 ‘공예 그 이상의 것’을 표현했다. 새로운 창조시대를 맞아 변화된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공예를 조명한다는 의미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쓰임에서 출발한 공예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자극을 통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을 모색하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인간성을 치유하는 매개체로서 공예의 역할도 살펴본다는 의도다.
올해 공예비엔날레 공식 전시 행사는 기획전, 알랭드보통 특별전, 제9회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관(중국), 청주국제공예페어, 국제아트페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드보통(47·Alain de Botton)이 감독을 맡아 지휘하는 특별전을 통해 공예와 철학, 문학이 만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이끌 공동감독으로 조혜영(47·한양대 겸임교수), 알랭드보통, 전병삼(37·미디어아티스트)씨 등 3인을 선정했다.
하이테크놀로지인 로봇공학과 공예의 만남도 시도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행사장 안내로봇부터 각종 공예 체험프로그램 행사장에 크고 작은 로봇들을 배치해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주국제아트페어는 지난 8회 행사 때 처음 선보인 섹션이다. 올해는 ‘중국의 4대천왕’이라고 불리는 위에민준과 팡리준이 작품을 출품키로 해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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