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최근 예산기준 2015년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이번 예산기준 재정공시는 지난해까지 결산기준으로 매년 8월 연 1회 재정공시를 실시해 오던 것을 예산기준과 결산기준으로 나눠 연 2회 실시토록 지방재정법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2015년 살림규모(세입예산)은 6691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과 대비해 653억 원이 증가해 동종단체 평균액인 6501억 원보다 190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림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791억 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804억 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은 888억 원, 기금은 208억 원으로 구성됐다.
당진시의 2015년 당초예산 일반회계 예산에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7.75%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59.46%로 나타나 동종자치단체 60개 시의 평균 재정자립도 24.22%, 재정자주도 58.75%와 비교해 높은 수치를 기록해 당진시의 재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더한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67억 원 흑자로 나타났다. 당진시의 2015년 예산기준 지방재정공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 홈페이지(www.dangjin.go.kr) 행정정보 예산/재정정보 재정공시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