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동계체전 종합 8위… 목표 달성
충북 전국동계체전 종합 8위… 목표 달성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 최선”
  • 뉴시스
  • 승인 2015.03.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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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최근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종합점수 313.5점으로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다.
목표 달성에 성공한 충북은 대회 마지막까지 경북과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7위에 오른 경북과 종합점수가 같았으나 메달 수에서 밀려 아쉽게 한 계단 내려앉았다.
충북은 여자 스키의 ‘간판’ 이현지(단국대 2년)가 알파인 스키 여자대학부 대회전에서 1분58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현지는 같은 종목의 여대부 슈퍼대회전과 여자일반부 회전, 복합에서도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충북 선수 중 가장 많은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피겨의 ‘희망’ 전병규(운호중)는 남중부 싱글D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 송절중은 여중부 컬링에서 1위에 올랐다. 2008년 창단 후 첫 우승이다. 마땅한 훈련장이 없어 경북 의성과 서울 태릉 등을 오가는 강행군 끝에 얻은 결과다.
최지현(연세대 2년)은 여대부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컬링 남중부와 남고부에 출전한 송절중과 봉명고도 각각 3위에 올랐다. 알파인 스키 남자일반부 대회전에 출전한 경성현(국군체육부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 정병관과 박정식 등 3명이 출전한 빙상 팀 추월 8주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보탰다.
홍승원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얇은 선수층과 동계훈련장이 없어 다른 시·도를 오가는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은 성과”라며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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