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속리산 천왕봉(해발 1058m) 주변에서 자생하는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웠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최근 천왕봉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복수초 모습을 촬영해 2일 공개했다.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로 표현하는 복수초는 10~30㎝ 높이와 지름 3~4㎝ 크기로 자라는 속씨식물로 평지에서 보통 3월 말을 전후해 꽃잎을 드러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벚꽃 등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봄꽃들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도 속리산의 대표적인 봄꽃들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 같다.”며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담은 복수초가 피었으니 좋은 일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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