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외상후 장애 치유실 조성
충북소방, 외상후 장애 치유실 조성
  • 뉴시스
  • 승인 2015.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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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방관들에게 참혹한 재난·사고 현장을 반복적으로 접한 뒤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신안정실’이 제공된다.
도소방본부는 2일 도내 11개 소방서에 총 7억7000만 원을 들여 2017년까지 심신안정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심신안정실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쌓인 심리·육체적 피로를 예방·해소하는 자가 치유 공간이다.
조명·음악·향기 시설 설치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대원들 간 상담도 이뤄진다.
소방본부는 우선 올해 청주동부소방서와 충주소방서, 제천소방서 등 3곳에 심신안정실을 조성한 후 도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 충북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상담·검사와 치료비 지원을 받은 소방대원은 총 333명으로 전국 18개 소방본부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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