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은 9일 부여군청에서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직업체험 및 공공급식 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MOU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을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자유학기제 실시학교는 부여 관내 중학교 전체이며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위해 부여군청과 협약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 학교먹거리가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부여군과, 학교를 대표하는 부여교육지원청이 서로 협업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센터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부여 관내 생산되는 식재료를 학교에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의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추구하는 기능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우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는 경쟁 중심의 교육체제에 쉼표를 찍고자 하는 획기적인 정책이라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성적과 입시라는 눈 앞의 작은 꿈 너머,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비상할 수 있을 때 행복교육이 실현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지역내 학생들의 보건위생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로를 확보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한다.”고 협약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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