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명칭·지위·행정구역’공청회
‘행복도시 명칭·지위·행정구역’공청회
정진석 의원, 공공자치硏·연기군 공동 주관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3.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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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한국 향한 국책사업으로 부족함 많아”
“튼실한 행복도시건설 ‘端初’ 마련 대안 제시”


국민중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연기·사진)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충청지역주민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연기군 등의 공동 주관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지위 및 행정구역’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은 4일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선진한국을 향한 중차대한 국책사업으로, 국민은 물론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리.역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하는 데, 부족함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공청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와 연구기관들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ㆍ지위 및 구역에 관한 연구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테두리 안에서 결정돼 자칫 졸속으로 입법화되지 않을까 우려됐었다”고 말했다.
한때 11일간의 단식투쟁까지 벌여가며 행복도시 유치를 염원했던 정 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행복도시 건설이 연기·공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이 무시되고, 잔여지역의 존립위기와 충청권 발전에 기여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씻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이번 공청회가 충청지역 발전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튼실한 행복도시를 건설하는 단초(端初)를 마련,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청회엔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조일현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류근찬·김낙성, 이재창·채수찬·허천 의원을 비롯해 남인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등이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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