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본격화’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본격화’
2020년까지 870억 원 투입… 시설 개선
  • 뉴시스
  • 승인 2015.03.17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020년까지 6년간 870억 원이 투입된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은 17일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재기획 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각종 시설개선을 위해 870억원을 투입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추진 사업을 보면 활주로 유도로 건설 280억원, 노후 시설 개선 224억 원, 국내선·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176억 원, 비상용 통합접근관제센터 건설 54억 원 등이다.
F급 항공기 대체공항 지정을 위한 갓길 포장 33억 원도 포함됐다.
F급 대체공항은 대형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지 못할 경우 이용되는 공항이다.이 용역 결과에는 청주공항의 수요 예측도 담겼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52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이용객 성장률은 2013년 대비 2030년까지 연평균 8.9%로 나타났다.
전국공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용객은 매년 증가해 2040년 국제선 이용객은 118만5000명, 국내선은 279만4000명으로 전망됐다.
국토부는 이달 중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엉터리로 작성된 용역 중간보고 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해 청주공항 성장 추세가 제대로 반영됐다.”며 “청주공항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 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