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남북장관급회담 이면거래 밝혀라”
한나라 “남북장관급회담 이면거래 밝혀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3.04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은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쌀·비료 지원 여부를 놓고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영규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장관의 오락가락하는 발언으로 볼 때 뭔가 말 못할 사정과 이면 합의가 있었음이 분명해 보인다”며 “생일선물로 받은 김정일화에 눈이 멀어 친북활동을 하고 온 것은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이면합의 내용이 있었다면 이를 낱낱이 공개하고 부적절한 밀실거래에 대해 이 장관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통일부 양창석 대변인은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대북 쌀.비료 지원에 대한 이면 합의는 없었다”며 정부의 공식을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