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 가로등 밤길 밝혀
청양고추·구기자 가로등 밤길 밝혀
서울시 영등포구 설치… 홍보 ‘톡톡’
  • 윤양수 기자
  • 승인 2007.12.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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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양군의 대표브랜드인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형상을 본따 만든 청양고추·구기자 가로등이 서울시 영등포구 도로와 공원을 환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영등포구청과 대전 동구청과의 상호협력관계 유지 및 고추·구기자 홍보를 위해 두 지자체와 협의후 우선 지난 11월 영등포구 고추말길과 고추말어린이공원에 총 20기의 고추·구기자 가로등을 설치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고추말길, 고추말어린이공원이란 이름을 가진 곳에 청양고추·구기자 가로등이 설치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로등은 붉은색의 기다란 조명등을 약간 구부려놓고 끝부분에 초록색 꼭지를 달아 영락없는 고추모양만들어 동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추·구기자가로등 설치 및 자재비는 청양군과 영등포구가 공동부담으로 9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자매결연단체인 대전시 동구 가양 2동 흥룡길에 28개의 가로등을 설치완료할 예정이며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 군포시 등으로 확대 시행해 도시민의 밤길을 밝히는 동시에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홍보에 주역할 방침이다.
청양군 주민생활지원과 주광현 과장은 “군과 자매결연지인 서울 영등포구와 대전동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청양고추, 구기자를 홍보하기 위해 가로등 설치를 계획했다. 가로등 설치로 특산물 홍보는 물론 판매량을 증가시켜 농민 소득증대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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