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니면민 독립만세운동 재현
충주, 신니면민 독립만세운동 재현
용원초등학교 정문서 개최… 광복회원 20여명 참석
  • 뉴시스
  • 승인 2015.04.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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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전인 1919년 4월 1일 충주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있었던 ‘신니면민 만세운동’을 기념한 행사가 1일 현지에서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지회장 윤경로)는 이날 9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용원초등학교 정문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앞에서 광복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96년전 신니면 주민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호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올해는 신니면 인근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주민이 참석하는 만세행진은 생략하고 간략한 행사만 했다.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장날을 맞아 일제의 감시를 피해 신니면민 200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주동 인물인 손승억 등 8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만세운동 참여자에게 건국훈장 독립장, 건국훈장 애국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충주시는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 뜻을 후세에 알리려고 1985년 용원초 정문 앞에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를 건립했다.
이후 2006년부터 매년 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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