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로 이전한다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로 이전한다
부소산·관북리 유적·시가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이전
  • 이연복 기자
  • 승인 2015.04.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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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에 따른 심포지엄을 갖고 현장보고회를 실시했다. [사진 = 부여군청 제공]

“도심형 축제·주민 참여형 축제로 새로운 기틀 마련”
 

부여군이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구드래 둔치에서 시가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에 따른 심포지엄을 갖고 현장보고회를 실시했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61회 백제문화제를 1500년 전 백제인의 일상 생활모습 재현과 조상들이 남겨놓은 유적 및 경관을 활용하고 상권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도심형 행사로 전환하고자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에 따른 심포지엄을 축제전문가, 관련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백제문화제의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심형 축제 전환에 따른 연구 용역을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에게 의뢰해 마련됐으며, 충남발전연구원 김경태 박사의 주제 발표에 이어 정찬국 부여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상인대표, 관계공무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발표자인 김경태 박사는 백제문화제가 도심형 축제, 주민 참여형 축제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경영전략으로 주 행사장을 관북리 백제유적지구 일원과 부소산 일원, 석탑로를 연계한 행사장 등 시가지로 이전으로 중앙시장과 지역상가를 아우르는 콘텐츠 개발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해 새로운 60년을 열어가는 기틀 마련과 백제역사문화의 정통성 고품격 명품축제로의 완성도를 갖추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이에 대한 토론 참가자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참가자들은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에 따른 심포지엄’을 통해 오랫동안 연례적 개최에 따른 피로감을 극복하고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한층 성숙되고 신선한 새로운 느낌의 문화제로 발전하고 행사장 시가지 이전을 통한 질적 수준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와 연계한 인프라 확충으로 백제문화제가 군민과 함께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새롭게 그려지길 소망했다.
또 심포지엄에 함께한 지역 상공인과 주민들은 새로운 60년을 열어가는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시의적절하고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지난 60년의 지혜를 천년의 미래로 보내는 시도로 백제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격(格)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기를 기원했다.
지난 3일 백제유적지구에서 실시된 현장보고회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김태호 군의회의장 등 상임위원장, 고영숙 부여여자고등학교장, 이치영 부여군소상공인회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백제문화제 행사장 이전에 따른 소음문제, 주차문제, 교통체증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도출된 문제점들을 최소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부여군문화축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백제 문화제 행사장 시가지 이전 토론 내용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새로운 기틀을 다지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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