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해외시장 개척단, 중화권 수출 ‘훈풍’
대전 해외시장 개척단, 중화권 수출 ‘훈풍’
7개 기업 참가… 상하이·타이베이서 1428만 弗 성과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5.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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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달 13∼17일 중국 상하이와 대만 타이베이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수출 296만 달러, 수출상담 113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본부 지원으로 ㈜벨룩글로벌, ㈜아이티시 등 지역 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일대일 수출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늘 없는 패션 시계(needle free watch)  제조업체 (주)벨룩글로벌(대표이사 김동일)의 경우 최근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한류 주소비층인 20·30대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 113만 달러 상당의 수출예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비료·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주)인섹트바이오텍(대표이사 조영진)은 치밀한 대만 현지 시장조사와 사전 준비를 통해 대만 정부로부터 사료첨가제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기회에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등 조만간 수출 현실화가 기대되고 있다.
생리활성을 강조한 미백, 주름완화,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대덕랩코는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타이베이 C사와 약 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상담에서 지역업체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지역 업체의 중화권 진출에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는게 업계의 판단이다.
시는 이번 개척단에 바이어 발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담당(042-270-36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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