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뇌튼튼 노후든든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부여, 뇌튼튼 노후든든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미술치료·놀이치료 실시
  • 이연복 기자
  • 승인 2015.05.1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 부여군보건소 제공]

부여군보건소는 최근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경증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 대상으로 5월 말까지 매주 2회(화·목요일)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뇌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인지장애를 개선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치료와 놀이치료, 계산력 향상을 위한 시장보기, 회상훈련,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인지훈련방법, 재활센터 운동기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총 10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여읍 백모 할머니(71)는 “주어진 과제를 하다보니 그림, 숫자 등 기억력 유지 및 증진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흥미를 보이고 유익해 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치매조기검진을 통해서 발견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인지재활프로그램 참여자 평가에서 8주 참여 후 인지기능 향상된 것으로 조사돼, 올해는 상·하반기 2기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치매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조기발견에 앞정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녀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부모가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치매환자가 증상이 발생하고 진단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년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함께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속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