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정광태 에코물산(주) 대표이사, 창업 4년 만에 땀으로 성공신화 쓰다
[화제의 기업] 정광태 에코물산(주) 대표이사, 창업 4년 만에 땀으로 성공신화 쓰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5.05.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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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을 통해 사람, 환경, 기술이 함께하는 보람찬 일터를 만들며 선진국형 친환경 마감공법인 나노콘크리트폴리싱을 통해 건설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값비싼 자재와 시공기술의 어려움을 신공법을 개발,국산화된 시공 장비와 우수한 기술력, 책임시공, 그리고 저렴한 시공비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에코물산(주)가 그 주인공이다.

▲ 정광태 에코물산(주) 대표이사

신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업계 강자로 부상한 에코물산(주)(대표이사 정광태)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있는 경영전략과 완벽을 추구하는 건설, 제조 노하우로 시공산업을 넘어 기획, 설계, 제조, 시공, 준공 후 사후관리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여겨 안전유지와 완벽한 시공을 한다’는 신념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에코물산(주) 정광태 대표이사를 만나 그가 이룩해 온 성공신화의 비결을 들어 보았다.

▲에코물산(주)는 어떤 기업인가
21C새로운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며 건설,제조,환경에 커다란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환경의 소중함을 기업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인간 삶의 중시와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신기술을 근간으로 해 사람, 환경, 기술이 함께하는 보람찬 일터를 지향하는 기업이 그것이다. 당 사는 선진국형 친환경 마감공법인 나노콘크리트폴리싱을 시공함으로써 제일의 건축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정성을 다하고 있다.

▲폴리싱 분야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무엇인가
6년 전 다른 사업을 하는 중에 우연찮게 외국 콘크리트 폴리싱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됐다. 순간 ‘아~이거다’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앞으로 에폭시 우레탄바닥이 아닌 폴리싱 바닥으로 판도가 바뀔 거라는 확신이 생긴 순간이었다.
그래서 하던 사업을 과감히 접고 폴리싱에 대해 공부하고 장비와 부자재를 수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지인과 가족들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많이 말리기도 했지만 폴리싱에 대한 저의 확고한 신념을 꺾지는 못했다.
또 우여곡절도 많았다. 아직 폴리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터라 건축주들의 불신의 우려가 가장 컸고, 비싼 장비료와 부자재 값으로 인해 공사원가가 턱없이 비싸져 시공을 망설이는 건축주들도 부지기수였다.
직접 보여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분들을 설득해 무료 샘플 시공에 나섰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눈으로 직접 기존 에폭시 바닥을 벗겨내고 드러난 대리석 느낌의 바닥을 보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비싼 시공비였다. 이는 장비와 부자재를 국산화시키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던 때문이다.
발 빠르게 장비와 부자재를 만들 공장을 인수하고 개발에 착수했는데 그 과정에서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의 ECO-800(콘크리트폴리싱 장비)과 에코크리트(침투성 표면 강화제)를 개발하게 됐다. 기존 외국 강화제의 백화현상을 없애고 단가를 낮춰서 대중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 에코물산 생산제품으로 왼쪽부터 폴리싱장비, 에코크리트, 날종류 리플릿. [사진 = 에코물산(주) 제공]

▲특허를 취득한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은 어떤 것인가
저희 나노플레이트폴리싱(특허 제10-1255191호)공법은 콘크리트 마감상태의 바닥을 강화, 연마해 강도 높은 대리석느낌의 바닥으로 재탄생 시키는 신기술 바닥시공 공법이다. 자사의 콘크리트 강화제(에코크리트)를 침투시켜 콘크리트 표면의 강도를 증대시키고 기존 연마제에 특허기술을 도입해 연마함에 있어 최고의 광택을 발현해냄으로써 최고급 바닥재로 재탄생 시키는 공법이다.
이는 분진발생을 없애고 마찰소음을 최소화하며 뛰어난 광택효과를 반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환경친화적 공법이다. 이런 이유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바닥교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향후 몇 년내에 에폭시, 우레탄이 주류를 이루는 바닥재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산한다.

▲ 에코물산 시공과정 모습.

▲폴리싱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데 전망은
전국에 30여 개의 지사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 및 카자흐스탄 지사체결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내년 중국법인 설립과 동시에 향후 10년 이상의 공사가 선 수주된 상태다. 이렇듯 6년 전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하던 콘크리트 폴리싱 기술을 역으로 중국과 러시아,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큰 성장을 이룬 비결이 무엇인가
유럽, 미국에선 콘크리트바닥에 코팅제를 입혀 반영구적 바닥으로 만드는 시공법이 널리 유행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선 외국의 장비와 소모품을 들여와 공사를 해야해 값이 비싸 잘 알려지지 않은 신공법이다.
이 시공법을 소개하면 열에 아홉명은 대단한 공법이라며 기술을 인정하면서도 값이 비싸 주저했다. 때문에 시공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답은 장비였다. 수입장비에다 소모품, 강화제까지 모두 외제를 써 값을 낮출 수 없었다.
저희는 장비국산화가 답이라고 생각해 3년간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계제작회사부터 패드, 경화제 업체까지 모두 찾아다녀 신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저렴하고 내구성 있는 바닥시공이 가능해지면서 대형건물들로부터 시공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렇듯 국산화된 시공 장비와 우수한 기술력, 책임시공, 그리고 저렴한 시공비용이 국내 유명 건설사 및 대형건물에서 먼저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

▲ 특허공법 시공 후 공장 모습.

▲성공한 기업에는 성공한 경영목표와 경영이념있다는데
저희 회사는 고품질 기술개발과 전문 인재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다변화하는 건설업계 변화에 발맞춰 그에 걸맞는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으로 당사의 제품을 세계화 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바닥이 유럽 선진국들처럼 대중화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저희 회사는 장비와 부자재 생산라인을 갖추고 수없이 쏟아지는 타사의 제품들과의 벤치마킹을 통해서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험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인재가 곧 재산이라는 사훈아래 전문인력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 특허공법 시공 후 사무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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