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체제 돌입… 사고당협 공모 실시키로
與 총선체제 돌입… 사고당협 공모 실시키로
정진석 전 의원, 공주 당협위원장 단독 신청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5.06.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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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고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돼, 총선을 앞두고 지역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 당원협의회’로 분류된 대구 수성갑,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대구 수성갑에는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원 의사를 밝혀 김 전 지사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의 ‘빅 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례대표인 양창영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아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영등포을의 경우, 이 지역에서 지난 18대 당시 의원을 지냈던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 조강특위는 지난 9~10일 이틀간 사고당협인 ▲대전 중구 ▲충남 천안갑 ▲충남 공주 ▲서울 도봉갑 ▲부산 사하을  ▲경기 광명을 ▲경기 파주갑 ▲전북 익산을 등 총 8개 지역 당협위원장의 공모 접수를 마쳤다.
8개 지역 공모에 신청한 이는 총 33명으로,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곽영교 국민행복운동 추진협의회 대전지부장과 김세환 충남대학교 외래강사, 윤선기 재향군인회 대전광역시 중구지회 이사, 이은권 대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전국위원, 남충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직교수, 송종환 새누리당 중앙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에리사 의원, 신진 충남대학교 교수 등 8명의 인사가 지원했다.
또 충남 천안갑에는 정순평 충청남도 경기단체장협의회 회장과 박찬우 새누리당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 이종설 리더스 천안발전연구회 회장, 이정원 서남대학교 초빙교수, 최민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위원, 김수진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 강동복 (사)나눔운동본부 상임대표, 도병수 충청남도 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 8명이 신청했다.
충남 공주시에는 3선 의원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전북 익산을에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33명이 신청 접수를 했다.”며 “당 조강특위는 상향식 선출 원칙을 준수해 지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조직위원장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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