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탄력
동구,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탄력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5.06.18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18일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동2구역이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에도 사업성에 대한 관련 기관별 입장차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대동2구역을 관통하는 중로 1-173호선(폭 20m) 도로 건설에 권선택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높은 복지비용으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현택 청장의 통큰 결정이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사업 추진이 확정된 대동2구역은 대동 33번지 일원 12만7000㎡ 부지에 공동주택 1600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금년 하반기 정비계획 변경 및 지장물 조사에 이어, 내년에 아파트 설계 및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구는 사업 중단으로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장물 조사에 들어가는 동시에 각종 행정절차 이행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보상금 수령도 약 1년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동구는 민선5기 출범 초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구정 1순위로 정하고 관련 부서  복원은 물론 옛 대동주민센터에 추진산황실을 설치 주민들과 소통을 갖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기에다 대동2구역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조문상)는 정부와 LH공사 등을 찾아가 사업 조기추진을 요구하는 집회 등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 피력도 사업 재개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순항 중인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이은 대동2구역의 본격추진 외 천동3, 구성2, 소제구역에 대해서도 현재 국토부, 대전시, 동구, LH가 함께 사업재개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