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메르스 여파로 잠정연기에 들어갔던 시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시민공모사업을 메르스 감염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잠정중단 했었다.
시민공모사업 재개는 메르스로 인한 지역사회 소비심리 위축과 시민들의 불안심리 가중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전시의 경제활성화 실천방향에 따른 조치로 공연 현장마다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관람객의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9일 오후 7시30분 목척교 수변광장에서 펼치는 ‘야단법석 Queen’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민공모사업은 매주말(금ㆍ토ㆍ일) 저녁 대전스카이로드, 중앙로 유니클로무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원도심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맞이한다.
신성호 시 균형발전과장은 “한동안 시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해 원도심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다.”면서 “이번 사업재개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줌은 물론 주변상권 회복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일정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균형발전과(042-270-6322)와 대전문화재단(042-480-1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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