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으로 인정받는 박찬욱(52) 감독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책이 무엇인지 살펴볼 기회가 열린다.
30일 CGV 아트하우스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감독 박찬욱의 내 인생의 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에 영감을 준 50권의 책이 전시된다. 박찬욱 감독은 이 책들에서 어떤 긍정적인 영향들을 받았는지 추천 코멘트를 직접 남겼다.
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들의 시나리오와 콘티 등도 최초로 공개된다. 그에게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던 대표작 ‘올드보이’를 비롯해 ‘박쥐’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 ‘공동경비구역 JSA’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박 감독의 대표작과 함께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그의 단편영화도 특별 상영된다.
7월 13~19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아트하우스관에서 박찬욱 감독 대표작들이 특별 상영된다. 씨네라이브러리에 전시된 시나리오와 콘티를 실제 영화와 비교해볼 기회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씨네라이브러리 내에서 주말마다 박찬욱 감독 단편영화 ‘파란만장’ ‘청출어람’ ‘고진감래’가 관객을 만난다. 박 감독의 단편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팀장은 “박찬욱 감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와 특별 상영은 깊이있는 독서가 한 거장의 영화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엿볼 수 있다. 많은 관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책과 영화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CGV홈페이지(www.cg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