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 진소희 순경이 신병비관을 이유로 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소희 순경은 김모 씨(57)의 어머니가 암으로 숨졌고 자신의 몸도 편치 않는 등 신병비관을 해왔다.
김 씨는 1일 오후 11시경 세종시 한솔동 공터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에 자해를 하여 자살을 시도했다. 때마침 이 곳을 순찰 중이던 진 순경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김 씨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함께 출동했던 동료 경찰관이 함께 김 씨와 대화 하면서 설득하는 사이 주의가 느슨한 틈을 타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안전한 상태를 만들었다.
진 순경은 곧 바로 119에 지원요청을 해 119구 급대가 출동하는 동안 자살 기도자 김 씨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사려 깊은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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