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사무총장 폐지 환영”
나소열 “사무총장 폐지 환영”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07.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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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이 사무총장직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는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20일 오후 열린 당 중앙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나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서울주재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혁신안에 대해 찬성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사무총장제 폐지는 이제까지 비주류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앞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는 데 영향력을 발휘할 거란 점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집단체제가 필요할 때가 있고, 단일 지도체제가 필요할 때가 있는 것처럼, 답이 정해져 있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안팎 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선 “함부로 얘기해선 안 될 상황인 것 같다.”면서도 “신당이 만들어져도 파괴력은 별로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저도 과거 꼬마 민주당부터 당 생활을 했지만 꼬마 민주당도 처음에는 지지율이 높았다. 그런데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부터 동력이 약해지더니 결국 통합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 신당이 제대로 되려면 확실한 대권 후보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보면 확실한 대권 후보는 안 보인다. 새로운 인물들을 모으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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