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도 세종시대 열렸다
국토연구원도 세종시대 열렸다
국토연구원 기공식… 내년 말 15기관 모두 이전 완료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5.08.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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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이 10일 세종시에서 기공식을 가짐에 따라 지방이전 대상기관 15곳 모두 세종시대를 맞게 됐다.
이로써 내년 말까지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 규모는 자체청사(4곳) 1112명과 임차청사(11곳) 2241명 등 모두 3353명 수준까지 확대된다.
국토연구원은 이날 오전11시 세종시 반곡동 신청사 부지에서 김동주 국토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안세영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도시 건설청장 국토연구원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원장은 개식사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 주거안정, 국가기반시설 확충, 국토공간정보 선진화 등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제2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이사장도 기념사를 통해 “선진 미래국토를 배우는 국토창조의 동북아 국토정책 핵심연구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는 지난 2008년 정부의 지방이전계획승인으로 당초 지난 2013년 말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경기도 안양 현 청사 매각 지연과 함께 3년 지연된 채 이날 기공식을 가진 것.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는 총사업비 654억 원 투입 속 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9955㎡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이며,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LED 조명기구,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초현대식 친환경ㆍ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진다.
이전 대상인원은 353명으로, 한국개발연구원(496명)에 이어 2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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