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국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사동 남대전신협에 ‘부사시장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입학식에는 49명의 입학생과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해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마연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부사동 자생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상인대학은 11월 6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상인의식 개혁, 고객 친절 서비스, 상인조직 활성화, 마케팅 및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으며,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강동식 상인회장은 “앞으로 주민에게 사랑받고 발전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간 협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전통시장의 후한 인심을 바탕으로 상인대학에서 배울 다양한 경영기법들을 시장운영에 접목시켜 나간다면 다시 찾고 싶은 부사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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