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의장도시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권선택 대전시장)이 이집트 과학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WTA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과학연구 및 기술응용도시(SRTA) 마스터플랜 수립과 타당성 분석을 위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WTA는 지난 2008년부터 UNESCO와 공동협력사업 하나로 이집트 무바라크(현 알렉산드리아) 과학단지 개발에 대한 기술자문과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협정, 경제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됐다.
WTA는 이 사업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대표되는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을 이집트에 접목하게 된다. 현재 WTA에는 인도네시아 국립과학기술단지(PUSPIPTEK) 건설을 위한 기술자문과 나이지리아 세스코 실리콘밸리 과학기술단지 건설사업 기술자문 등 다양한 기술지원 자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WTA는 내달 28일엔 현지에서 이집트 과기부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열고 과학단지 개발을 위한 마케팅전략과 재원확보, 연구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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