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거구 증설 100만 시민 서명운동 가속화
대전 선거구 증설 100만 시민 서명운동 가속화
범시민협의회, 9월 중순까지 조기 완료 후 중앙 전달위한 시민 동참 캠페인 펼쳐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09.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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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로데오 광장에서 ‘대전 선거구증설 범시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유성구 선거구 분리증설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 시민캠페인에 참석한 인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유성구의 선거구 분리 증설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이 범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민 동참 캠페인 전개 등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서명운동 발대식 및 시청역 즉석 캠페인에 이어, 9일에는 대전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이미현 회장과 회원들이 중구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행인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10일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정교순 범시민협의회 상임대표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생활체육회 등 참여 기관·단체 회원 120여 명이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로데오 광장에서 시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홍보전단을 배부하면서 시민들과 유성의 선거구 증설을 다짐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고 주변 상가에 쇼핑을 나온 이용객의 서명을 받았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범시민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역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서명운동 초반이지만 시민들의 큰 호응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농어촌지역에서 배려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유성의 경우 여러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긍정적인 예상이 대부분인 만큼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확정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앞으로 9월 중순까지 참여 단체별로 대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서명 캠페인을 지속해 100만 시민 서명을 완료하고, 국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정교순 범시민협의회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단은 서명서 전달에 앞서, 최근 여러 곳에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지역이기주의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 기준에 의해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서를 오는 14일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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