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완 전 영진건설 회장 별세
이종완 전 영진건설 회장 별세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09.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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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건설업계의 거두였던 이종완 전 영진건설산업㈜ 대표가 30일 새벽 작고했다.
향년 81세. 이 전 회장은 약 10개월 전 뇌종양으로 투병해왔다.
대전 충남대 건축학과(55학번)를 졸업한 고인은 영진건설 창업주로 영진건설이 1995년 부도로 사라진 뒤 호주로 건너가 단칸방 셋집에서 3년을 살았다. 이후 2001년 귀국해 자신의 호를 취봉 목공예사를 유성문화원 뒤편에 차리고 소일해왔다.
13-14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고인은 한때 충청지역 경제계를 대표할 만큼 아파트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건설 및 지여금융사 설립을 주도하고, 모교인 충남대 공대 강당을 지어 기부하는 등 크고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있던 대전상의가 현재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으로 옮긴것도 그가 회장일 때 신사옥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 발주가 이뤄지면서 결실을 맺었다.
고 이 전 회장의 빈소는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일 오전 9시, 장지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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