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사랑의 목도리 전달 ‘훈훈’
보령시, 사랑의 목도리 전달 ‘훈훈’
독거 어르신 30가구 전달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5.1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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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쌀쌀함이 옷깃으로 스며드는 가운데, 보령시 주산면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목도리’를 직접 만들고 전달해 훈훈한 겨울 보내기를 위한 따스함을 전했다.
10일 주산면 금암1리 마을회관에서 펼쳐진 ‘사랑의 목도리’ 만들기와 전달식은 보령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주산면 자원봉사거점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봉사단체인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부녀회, 여성의용소방대, 면직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나눔 활동은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뜨개질한 목도리를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에게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뜨개질에 풀다 짜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도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완성된 목도리는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전달됐다. 행사를 준비한 주산면자원봉사거점센터 권정숙 코디는 “작은 나눔이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범 주산면장은 “추운 겨울 혼자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목도리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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