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식장산, 가을 인파 몰렸다
동구 식장산, 가을 인파 몰렸다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5.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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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단풍이 절정인 식장산에 가족단위, 산악회, 동호인 등 많은 인파가 찾아 가을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식장산은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해발 598m로 입구인 세천유원지부터 시작되는 등산코스는 각종 희귀식물과 함께 울창한 숲속으로 이어져 완만하면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정상인 독수리봉에 다다를 때까지 거의 끊이지 않고 이어져 힐링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고 있다.
대전시와 동구는 식장산이 전국적인 명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상 일원에 문화공원을 만들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식장산 문화공원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실시설계 등 용역사업을 추진해 2016년 본격적인 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체 면적 약 9만6500㎡ 내에 대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등산로 및 하늘쉼터, 휴게소 등을 설치, 잠재된 천혜의 관광자원으로써의 효용을 높이는 사업이다.
식장산 입구에 있는 단풍나무는 수령 200년에 17m 높이로 전국적으로 회소가치가 높아 대전시에서 지난해 제1호 보호수로 지정했다.
인근 대청호자연생태관, 추동습지공원, 판암근린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경치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돌며 찾아오는 방문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식장산은 우선 판암 IC나 도시철도,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천혜의 대청호를 기반으로 명산명소로써의 잠재조건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식장산은 가을 단풍뿐만 아니라 울창한 나무숲과 물이 흘러 여름에도 일품”이라고 예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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