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예산안 5835억 원 편성
보령시, 내년도 예산안 5835억 원 편성
올해 比 13% 677억 증가… 공모사업 등 국·도비 보조금 증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5.1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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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016년도 예산안 5835억 원(일반회계 4966억 원, 특별회계 869억 원)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77억 원(1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966억 원으로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393억 원, 세외수입 293억 원, 지방교부세 1832억 원, 조정교부금 24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53억 원, 보전수입이 355억 원으로 올해보다 세외수입 111억 원, 국도비보조금 238억 원 등이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 편성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문화·복지 분야 사업의 완급을 가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 
또,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 분야에 대한 예산 편성으로 내실도  다졌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 분야가 올해 대비 1.32% 상승한 1190억 원으로 일반 회계의 20.39%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919억 원(15.75%), 환경보호분야 803억 원(13.77%), 국토 ·지역개발 분야가 379억 원(6.49%), 문화·관광분야가 384억 원(6.58%) 순으로 구성됐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대해로 확포장 공사 80억 원 ▲수산식품거점 웰빙단지 조성69억 원 ▲보령종합체육타운조성 84억 원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78억 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89억 원 ▲하수관거 정비 127억 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8억 원 ▲ 머드기반·멀티랜드 조성 21억 원 ▲충청수영성 정비 31억 원 ▲농어촌 상수도 31억 원 ▲대형 어구 어망 적치수선장 31억 원 ▲ 가뭄대책 관정·저수지 준설 16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재정자립도는 2015년 당초 예산 대비 1.53% 상승한 13.8%, 예산대비채무비율은 1.75% 감소한 6.30%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서별로 요구한 예산을 한정된 재원 때문에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꼭 필요한 부분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사업의 당위성 설명으로 예산안이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25일 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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