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내년 살림살이 6천억 시대 연다
논산, 내년 살림살이 6천억 시대 연다
내년 본예산 6137억 원 편성… 지난해 比 6.91% 증가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5.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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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2016년도 본예산 6000억 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6137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보다 396억 원(6.91%)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5202억 원으로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 보육료 등 복지 분야 사업과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과 같은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96억 원이 증가했다.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14개분야는 올해 당초예산 824억 원보다 13.52% 증가한 936억 원으로 책정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 보다 10억 원, 세외수입이 30억 원 각각 증가해 자체수입 총 603억 원(11.59%)으로 재정자립도가 올해보다 0.15%증가했다. 또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통해 총 27억4700만 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 보면 시민중심의 행복한 복지논산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 중 비중이 가장 높은 1424억 원(27.38%)를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에 826억 원(15.87%) ▲환경보호 분야에 412억 원(7.92%)을 배분했다. 탑정호 아쿠아 아일랜드 조성사업, 돈암서원 세계유산 등재추진, 딸기향 테마파트 조성사업 등 시민 문화의 질 향상과 문화자원 관광화사업에 146억 원, 산업단지(농공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생활하수 정화와 수질 환경 개선에 521억원을 할애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일류 교육도시 구현과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희망마을 건설을 위한 교육 및 지역개발 예산에 전년대비 154억 원을 증액 편성한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 건설과 희망마을 건설을 구체화 시키겠다는 의미있는 예산이다.
김민기 예산담당관은 “2016년 본예산은 6천억을 달성한 의미있는 예산”이라며 “논산의 성장기반 강화는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민선6기 2년차로 본격적인 핵심사업 추진에 요구되는 세출소요를 담아내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건전재정이 고려된 긴축예산으로 편성,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시는 내년부터 개정되는 지방재정법을 적용해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성과계획서 작성 등 더욱 강화된 예산편성 사전절차 등을 거쳐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시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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