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대왕세종, 흥미롭다
사극 대왕세종, 흥미롭다
“장면장면 현대·과거 묘하게 결합”
  • 【뉴시스】
  • 승인 2008.01.0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회부터 주간시청률 20% 넘어 인기

김상경이 타이틀 롤을 맡은 KBS 1TV 사극 대왕세종(극본 윤선주·연출 김성근 김원석)이 선전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일까지 대왕세종 은 주간시청률 21.2%를 기록하며 방송 첫주에 9위에 올랐다.
최근 첫회부터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0%대로 출발한 전작 대조영보다 배나 높은 수치다.
40%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대조영덕도 일정 부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청자들은 “무거움 때문에 사극 시청을 기피했는데 대왕세종은 흥미롭다”, “장면장면이 현대와 과거를 묘하게 결합한 느낌이며 말투 역시 기존 사극보다 훨씬 신선하고 재밌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왕세종은 궁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등 빠른 전개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전투신은 등장하지 않지만 박진감이 특히 돋보였다는 평이다.
‘~하옵니다’일색의 기존 역사드라마 화법을 탈피, 현대극 같은 대사로 처리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익숙치 않은 카메라 앵글은 오히려 신선감을 불렀다.
오랜만에 역사극으로 복귀한 김영철, 최명길 등의 열연도 시청자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
한편 지난 1주간 시청률 1위는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37.4%)가 차지했다.
KBS 2TV 며느리전성시대(31.7%), MBC TV 이산(27.4%)이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