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통시장 살리기 효과 ↑
보령시, 전통시장 살리기 효과 ↑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5.12.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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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 등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추진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의 다양한 시책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시청내 구내식당을 휴점해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도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을 독려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을 가족단위 장보기와 청결 봉사활동을 통해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 시청을 포함한 사업소와 읍면동에서는 자매결연을 통해 독자적으로 이용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1기관 1시장 결연’ 추진에 따라 5개 전통시장과 보령시청, 한국GM,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35개 기관 단체와 결연을 맺었다.
시는 결연을 통해 각 기관과 전통시장 간의 소속감을 만들고 높은 관심을 유도하며 민간부문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비자는 저렴한 값에 구입하고, 중소상인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서로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년간의 ▲전통시장 이용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시책추진 등의 실적을 평가해 부서별 포상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책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확인된 온누리상품권 구매실적은 3억4941만 원으로 미집계 또는 누락된 구매까지 포함하면 5억 원 이상 구매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문화행사와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비가림시설과 시설 개보수를 통한 현대화로 쾌적한 미관을 조성해 전통시장 이용 환경이 매우 좋아졌다.”며, “시장의 본연의 의미인 이용률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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