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자체 ‘우수단체’ 선정
태안군, 지자체 ‘우수단체’ 선정
행자부 주관 전국 242개 대상, 충남 유일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1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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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2014년도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18일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4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태안군이 종합등급 ‘가 등급’을 받아 충남도 유일의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동종단체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건전성, 효율성, 정책유도 등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분석이 이뤄졌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가 등급(10%), 나 등급(20%), 다 등급(40%), 라 등급(20%), 마 등급(10%)로 분류됐으며 태안군은 전국 82개 군 중 상위 10%(8개 군)에 이름을 올리며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뒷받침했다.
군은 세입 확충과 세출예산 절감에 힘써 재정의 성과 및 안정성 지표인 통합재정수지 비율이 8.61%에 이르는 등 동종단체(평균 5.37%) 대비 재정운영의 건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운영의 안정성과 수지균형성을 측정하는 실질수지비율이 전년도 18.42% 대비 무려 16.92% 상승한 35.34%를 기록, 동종단체 최댓값 수준까지 올라 수지 균형성이 향상됐으며, 이는 계획성 있는 사업 추진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세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리채무비율이 0.00%로 모두 5222억 원의 세입예산 중 채무 부담이 없으며, 행사운영비와 민간행사보조금 등 재정 절감 노력의 결과 행사축제경비비율이 1.09%로 전년도 1.51% 대비 크게 개선된 점도 이번 우수단체 선정의 주요 요인이라는 평가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징수2팀을 신설,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으며, 앞으로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및 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충과 계획성 있는 사업 투자에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우수단체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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