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봄철 산불방지 대응태세 돌입
보령시, 봄철 산불방지 대응태세 돌입
2월 1일~5월 15일 산불조심 강조기간 지정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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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가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28일에 산불 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 기동대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 보령시청 제공]

보령시가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설 연휴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봄철 휴일을 맞아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 발생위험 증가와 3월 이후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청 및 읍면동에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1일 200명의 감시 인력과 진화차량 14대, 동력 및 등짐펌프 450여 대가 상시대기로 대비태세를 갖추며, 고화질 산불무인감시 카메라 8대를 활용해 효율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 고취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SNS, 시홈페이지 등의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입산통제와 등산로 관리강화, 산불 취약지인 독립가옥 주변 산불요인 제거사업 추진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산불방지를 위해 오서산을 비롯해 64개소, 1만1587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8개 노선 16.7km를 대상으로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입산통제구역은 성주산을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옥마산, 아차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이다.
아울러 28일에는 산불 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 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 순찰 및 감시요령, 논·밭두렁 소각 및 진화요령 교육을 가졌으며, 이들은 관내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 배치돼 산불감시와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업무 등의 사전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로 산림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게 된다.
또 29일 오후에는 산불예방 및 진화 위기대응훈련의 공조체제 구축과 기관별 산불예방 홍보와 대책 강구를 위해 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38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불예방, 조기발견, 초동진화, 사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별 토의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공조를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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