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김동일 보령시장
[신년설계] 김동일 보령시장
“시민중심 행복도시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조성”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2.0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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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6기 시장으로 올해 시정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하면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예의와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민여러분을 섬김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며, 보령의 미래를 내다보고 역대 가장 일을 잘해 시민이 기대하는 변화된 민선6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11만 보령시민과 약속했다.
소중한 약속을 실천하고자 시민과의 소통으로 권위주의와 허례허식을 탈피하고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행정을 추진해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고용 창출 및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사상 최대인 4307억 원의 국비확보에 따라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에 가속도를 더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 보령신항을 마리나 등 해양관광과 무역이 함께 공존하는 다기능 복합 항으로 개발해 보령발전의 원동력과 대도약의 기틀을 다질 것이다.
특히, 올 한해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복지 보령을 조성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청렴’과 ‘긍정’을 견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시민들에 대한 ‘소통’과 ‘섬김’을 시정 기본철학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 모두는 항상 도전하는 자세,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통한 올바른 행정, 원칙과 기준이 있는 행정, 모든 시민에게 똑같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시민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 꼽히는 시책은
▲우리 보령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드넓게 펼쳐져 있는 서해바다로 사계절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이다.
시는 친절하고 미소가 넘치는 관광 보령의 이미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범시민 확산운동으로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시작했다.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했고, 미소지움, 친절운동, 고객만족의 공직자 ‘3S 운동’을 선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졌으며, 각 부서에 ‘미소·친절 도우미’를 배치해 내방하는 민원인을 위해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이후 시민강사 13명을 위촉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의 음식·숙박업계, 버스기사 등 서비스 종사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생활주변과 관광지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먼저 일몰 후 쓰레기 내놓기 운동을 전개해 낮에 쓰레기봉투 없는 길거리가 조성됐다.
이제는 시민이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서도 변화해가고 있다. 미소와 친절로 웃음이 끊이질 않고, 깨끗한 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도록,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자발적 동참을 통해 마을단위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다.

- 올해 핵심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는 역대 최대인 4307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동서와 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도로망 건설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이 1시간 초반대로 접근이 용이해지며, 명천지구 택지개발 착공으로 주택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인구유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개발 분야로는 기업유치와 내수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국가기반 도로망과 대해로 준공, 장항선 2단계 개량, 복선전철 가속화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의 가속화, 신규 통합브랜드와 연계한 농특산품 경쟁력 지원과 유통활성화, 농어촌생활 및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도서지역 균형개발 등이 추진된다.
문화·복지·관광 분야에서는 20회 성년축제를 준비하는 머드축제와 국제요트대회의 완벽개최, 요트경기장과 종합체육관 준공, 특히  6만평 규모의 스포츠파크 조성으로 사계절 전지훈련의 명소로 대천해수욕장의 ‘사계절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안전귀가 서비스 제공, 닥터헬기장 등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웅천 공공  임대주택 공급으로 안전한 복지도시 건설, 미소 친절 청결운동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 갓배마을 환경영향 조사용역, 무궁화   수목원과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준공, 치유의 숲 설계로 친환경 녹색도시가 조성된다.
미래 전략 분야에서는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착공, 보령신항  항만기본계획 수정반영, 보령∼울진 동서고속도로, 충청선, 국도40호(개화∼옥동)내산 도로 개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시정을 신뢰할 수 있게 하는데 어떤 노력을 하나
▲명품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 3.0가치창조에 부응하는 시민 맞춤형 시정이 추진되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로컬 푸드와 연계한 학교급식 지원, 만세보령장학기금 출연 및 장학금 지급,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구역 정비, 민원처리시스템 획기적 보완, 대천 해수욕장 용지분양 등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2020년 전후까지 가시화 시켜야 할 지역 현안과제로 선정한 30가지의 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명품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 지방세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은
▲시의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은 전년보다 72억2000만 원이 증가한 919억 원으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현지 실태조사 강화를 통한 과세자료의 정비와 빈틈없는 부과·징수로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할 것이다.
또 간단e납부시스템 및 전자납부 등 납세편의시책을 지속 추진해 납기내 징수율을 향상시키고, 비과세·감면 사후 점검 시스템 강화를 통해서도 숨은 세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세원 발굴을 통한 세수증대를 위해 화력발전 소재 전국 자치단체 및 행자부, 충남도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을 현재 1kw당 0.3원에서 1.0원 수준으로세율인상 세법 개정안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체납액 일소를 위해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부과한 세금은 반드시 징수한다는 각오로 16개 읍면동과 세무과 직원 합동 징수·독려반을 편성해 운영할 것이다.

- 민선4기와 민선5기의 전임시장과의 차별화된 추진정책은
▲지난 1월 26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의 인사관리를 직무와 성과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민선6기 취임 초부터 제가 공직사회에 지속적으로 당부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발탁 인사’와 일맥상통한다.
지난 2월 직원 모임 시에 보령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업무성과가 탁월한 공직자에 대해 특별승급 포상을 시행했다. 보수에서 1호봉을 특별 승급시키는 인사발령은 민선6기 취임 초부터 줄기차게 강조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우수공무원 발탁에 대한 본격적인 성과물이다.
시는 지난해 ‘보령시정 10대뉴스’를 바탕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성과는 모두가 함께 공유해 시민을 섬김과 동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분위기 형성으로 공직의 새로운 변화와 시 발전의 견인차를 주문했다.
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매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현장근로자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근로자와의 간담회’, 매년 연초 의례적인 방문을 탈피하고 새해 어르신들과 함께 경로당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민생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 머드축제가 세계적인 머드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활성화 방안은
▲‘보령머드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 연간 3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고, 매년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에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인 ‘라 토마티노’에도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는 다가오는 2017년 성년축제와 2022년 머드엑스포를 대비해 과감한 변혁을 시도할 계획이다.
먼저 머드광장 진입도로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한정돼 있던 축제공간을 확장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의 실질적 축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막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콘서트 형식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리퍼레이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특색 있는 가장행렬로 구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체돼 있던 체험시설의 다변화를 모색해 신선도를 높이겠다. 특히, 대표체험시설인 머드슈퍼슬라이드를 바다로 풍덩 빠지는 150M 길이의 수상용 슬라이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포토타임, 길거리 워킹쇼 등 수요자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선 숙종 때 문신이자 사상가인 이중환이 지은 인문 지리서인 택리지에는 ‘오직 보령 땅은 산천이 가장 훌륭하고, 호수와 산의 경치가 아름답고 탁 트여서 명승지라 부른다’며, ‘만세영화지지’로 보령 땅을 지칭했고, 또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 맑아 산자수명하며 대대손손 평안을 누리고 산다하여 ‘만세보령’이라는 지명이 유래하고 있는 곳이 보령이다.
보령은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천혜의 자원인 바다 진흙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축제인 머드 축제도 개최하고 있고, 지역경제, 사회복지, 세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위한 다양한 지역 동아리와 동호회 양성, 스포츠 기반 구축과 우수인재를 통한 해양레포츠 메카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정운영의 목표와 방점을 ‘시민’에 두고 있다.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잘 살아야 진정한 시정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미소·친절·청결 운동’도 태어났다. 얼굴에는 미소, 가슴에는 친절, 생활주변에는 청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보령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시정에 대한 동참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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