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창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탄력’
보령, 관창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탄력’
고도 처리 공법 도입… 향후 산단서 발생하는 공장폐수·생활오수 처리 용이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2.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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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창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계획도. [사진 = 보령시청 제공]

보령시가 관창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공사로 올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39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는 국비 76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9억 원이 소요되는데, 환경부로부터 올해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까지 공장폐수와 오수 1일 1500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정부에서 1996년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 항목에 질소와 인을 추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해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증설이 완료되면 관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서해연안의 수질오염 방지 등 친환경 기업도시 이미지도 제고시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방류수질을 개선하고, 설치·운영비 등이 경제적이고 유지관리까지 용이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금강유역환경청에 설계승인을 받아 조기에 착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뭄대비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창일반산업단지와 웅천농공단지에 3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중형관정 7개소의 개발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으로 입주기업의 생산 및 경영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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