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
보령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
7월 국제요트대회·8월 해안선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멀티 스포츠 기반시설 조성, 시민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2.10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시가 올 한 해 시정 비전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제시한 가운데, 각종 국제·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환황해권 최고의 스포츠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국제·전국대회 해양스포츠 개최로 스포츠 허브 도시 도약= 시는 올해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 요트대회를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초 6일간 열리며, 딩기클래스 11개 종목에 250여 명의 국내 요트선수들이 참가해 국가대표선발전과 병행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이후 10개국 5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크루즈 요트대회도 같이 열린다.
또,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한 ‘2016 해안선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대회도 지난 4일 개최지로 확정돼, 오는 8월에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과 카약 오리엔티어링, 환상의 열기구 탑승 체험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10월에는 제25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제97회 전국체육대회(요트, 궁도)도 열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모두 활성화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 해양스포츠 대회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데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크루저요트 등 4개의 번외종목, 패들링보트체험 등 10개의 체험 종목 등 18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머드체험, 이색체험 등 34개 연계행사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비 7억 원, 지방비 10억 원 등 경기 진행 비용만 모두 17억 원이 투입되며, 선수와 임원, 가족, 관광객 등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멀티 스포츠 기반시설 조성으로 인프라 확충= 국제적 요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보령요트경기장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며,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 요트대회와 전국체전 요트경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레저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올해 10월이면 준공되는 ‘보령종합체육관’은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자해 2762석의 관람석을 갖춘 국제규격의 최신 시설로 농구·배구·복싱·유도·핸드볼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 다목적체육관과 탁구장·볼링장·스쿼시 장도 구비한 종합 체육시설로 국내·외 대회유치는 물론 시민 생활체육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용역 중인 ‘보령 스포츠파크’는 18만㎡ 규모의 부지에 축구장과 야구장, 유도장, 씨름장 등을 조성해 국내의 프로선수단, 클럽, 학생들의 전지훈련장으로 만들 계획이며, 국내·외 대회 유치로 사계절 관광지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 다양한 관광 자원, 최신 숙박 시설 등을 갖춘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이다”며, “스포츠 시설 인프라 확충과 국제·국내 해양스포츠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