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국 시 단위 고용률 4위 달성
보령시, 전국 시 단위 고용률 4위 달성
65.3% 달성… 국책사업 추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등 효과\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2.28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시는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전국 시군구 고용통계조사에서 고용률 65.3%를 달성해, 전국 시 단위 중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청 조사결과는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에 대한 주요 고용지표를 집계했으며, 2015년 하반기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19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만 2000명이 증가했고, 그 중 시지역의 고용률은 58.6%로 나타났으며, 보령시는 평균보다 6.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중부발전 본사 이전과 신보령화력 및 보령LNG터미널,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국가도로망 건설 등의 국책사업 본격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고용 시너지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8월 개소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도 고용률 상승에 한 몫 했다.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과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과 복지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 모두 545명이 구직상담을 했고, 185명이 62개 업체에 취업했다.
한편, 향후에도 고용률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답보상태에 있던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2018년까지 마무리하고, 폐광기금을 활용한 청라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12월말 착공을 목표로 설계중에 있다. 특히, 분양가 하향조정을 통한 농공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공모사업 신청으로, 이를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을 조속히 유치해 지역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이밖에 지역의 산업 및 농공단지 분양 활기를 위해 시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코자 3월초까지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고, 시가 향후 주력으로 유치코자 하는 화력발전 분야 우량기업들이 앞 다투어 둥지를 틀수 있도록 기반도 마련 할 예정이다.
민선6기 보령시가 역점과제로 표방하고 있는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내수 부진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과 우량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핵심생산인구의 고용을 더욱 늘리기 위해 다양한 고용시책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