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 판로 확대 매출 ‘날개달다’
‘보령머드화장품’ 판로 확대 매출 ‘날개달다’
판매 수익 17억 … 리조트 객실 비누 수주 계약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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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지난 1996년부터 보령의 천연 바다 진흙을 이용해 추진하고 있는 ‘머드사업’의 다양한 판로 확대와 판촉 전략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방재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및 일반판매점 133개소에서 머드화장품을 판매해 오고 있고, 지난해 에는 연말 기준 17억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14년보다 10.12%인 1억5728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매년 10%이상 수익 신장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는 경제 불황으로 고급 화장품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미용 효과가 뛰어난 머드화장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함에 따라 생활의 필수품인 머드 비누를 비롯한 머드화장품의 판매신장을 위해 기존 수주 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로개척에 힘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 군산자유무역관리원, 경북 상주시 등 판로를 개척해 5000만 원 상당의 납품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대의 리조트 회사인 대명과 일성리조트에 1억5000만 원 상당의 계약 체결로 판매 신장에 날개를 달게 됐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2016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화장품 판매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여행 박람회로 시는 이곳에서 머드화장품 판촉활동에 나서 각 지역별 관광산업과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해 매출 신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머드화장품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의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이미지 개선으로 보령머드장품 판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머드화장품은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천연 진흙을 원료로 생산되고 있으며, 피부 노화방지, 피부 노폐물 제거 등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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