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덕수청지구 사업 본격화
당진 대덕수청지구 사업 본격화
전체면적 47% 기반시설로 조성… 교통·환경 등 쾌적성 확보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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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대덕수청수변 공원 계획도.
당진군이 시청사 건립대상지이며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대덕수청지구’ 69만6895㎡규모의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11일 충남도에 신청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 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9월 당진군과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지장물에 대한 1차 조사 완료와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행정절차가 이행돼 왔다.
이에 군은 이달중 주민보상협의회와 토지주 및 당진군, 주택공사가 각각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선정 오는 3월경부터 보상에 착수하고 충남도의 실시계획인가 시기와 맞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대덕수청지구는 전체면적의 47%에 해당하는 32만8117㎡를 도로, 녹지, 근린광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로 계획해 교통·환경 등의 쾌적성을 확보하고, 수변공원 3만6000㎡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구장, X-게임장 등 휴식과 체육을 겸한 각종 시설들이 설치돼 주민의 휴게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상업지역내 근린광장 2475㎡와 시청사 앞 도로 530m(폭35m)는 주민자치 축제가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 제공하고 보도 포장재료 및 가로수 등을 차별화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시미관을 해치는 전주와 통신시설 등을 100% 지중화해 미래지향적인 명품 도시개발 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구내 7만1670㎡의 터에 최대 8층 규모(연면적 2만1515㎡)로 건축계획인 시청사 신축 이전 또한 속도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군은 14일 조달청을 통해 시청사 건립 공사입찰에 참가한 K건설 등 3개 업체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대회의실에서 갖고 사업설명 및 입찰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빠른 진행상황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5월 착공, 2010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당진시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청사 이전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추진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시너지 효과와 주민의 휴식,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 청사로 당진발전의 중심축 역할 수행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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