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국민건강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병비 문제 해결 위해 실시기관 확대 추진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6.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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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우리병원이 3월부터 대전 충청지역 최초로 전 병상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난 25일 확대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 대전우리병원 제공]

입원환자 가족의 간병부담을 대폭 줄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실시 의료기관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전우리병원(원장 박철웅, 박우민)이 3월부터 대전 충청지역 최초로 전 병상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난 25일 확대 개소식을 가졌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의 간병을 가족이나 간병인이 수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금전적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6인실 기준 매일 8770원~1만28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병원의 전문간호인력으로부터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전우리병원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병동 37병상을 간호간병통합병동으로 운영하다가, 3월부터 3개 병동 149병상으로 전 병상 확대 실시했다.
현재 80여 명의 간호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이 75%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실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은 “대전우리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 병상 확대가 다른 지역 의료기관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의 간병비 부담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오는 4월 1일부터 을지대병원과 가톨릭병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하며,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청주한국병원 등도 점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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