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국민이 원하면 돌아오겠다”
이인제 “국민이 원하면 돌아오겠다”
‘희망의 정치포럼’서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3.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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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사진)이 2008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7일 대구시 수성구 한 예식장에서 거행된 ‘희망의 정치포럼’ 대구경북지역본부 발대식에서 “국민이 원한다면 돌아오겠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날 이 의원은 “정치는 죽었다가 살아나고 살았다가 또 죽는 것”이라면서 “이인제가 (정치적으로) 죽은 게 사실이지만 (희망을 잃어버린 국민들에게 새 미래을 제시한다는) 이 시대 소명을 받들기 위해서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처지를 엘바섬 탈출 직후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싸늘한 대우를 받았지만 민중의 지지로 결국 황제의 지위를 되찾은 나폴레옹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우선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위한 신당 결성”이라며 “5~6월께 신당의 윤곽이 드러나고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게되면 국민의 뜻에 따라 거취를 정할 것”이라 말했다.
이 의원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희망의 정치포럼은 지난해 10월14일 창설 이래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충북,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잇따라 개설했으며 3월 중순께 강원지역본부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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